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중국 국영방송 CCTV 등 외신들은 샨시성 바오지 시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4살 남자아이가 식당 안으로 뛰어들어오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입구에 달아놓은 문발이 휘날리며 근처에 앉은 여성의 얼굴을 건드립니다.
식사하다 봉변을 당하자 여성은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고 산만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를 계속 응시합니다.
그러다 다시 아이가 문 쪽을 향해 달려오자 태연하게 발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꼬마가 크게 넘어져 주위 사람들 모두가 놀란 와중에도 여성은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이어갑니다.
이후 병원에 실려 간 아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아들이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는데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을까 봐 걱정"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스스로 경찰서에 나타나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아이 부모에게도 사과하며 모든 병원비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 측은 여성에게 1천 위안, 약 17만 원의 벌금형을 부과하고 현재 여성이 임신 7개월이라는 상황을 고려해서 구금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곧 엄마가 될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냐", "엄마가 될 자격도 준비도 안 된 사람"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아이 엄마는 "그 여성에게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손이나 발이 아닌 말로 훈육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달라'고 조언했다. 더이상 여성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며 넓은 아량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POPY VI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