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정상회담] (13) 노무현 대통령, 북한 '아리랑' 공연 관람

※ SBS 뉴스가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지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치러진 남북 정상회담 장면들을 '다시 보는 정상회담'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역사의 한 장으로 남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방북 이틀째인 2007년 10월 3일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아리랑'은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 기념으로 시작된 뒤 대규모 수해가 있던 2006년을 제외하고 매해 열리던 대규모 집단 체조 공연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공연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관람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관람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