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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정상회담] (10) 노무현 대통령 평양 가던 날…군사분계선 넘어 육로로

※ SBS 뉴스가 2018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지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치러진 남북 정상회담 장면들을 '다시 보는 정상회담'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역사의 한 장으로 남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의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정상회담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부터 7년이 지난 2007년 10월 2일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은 사전 회담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이용했던 항공편이 아닌 육로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고 일정 첫 날인 10월 2일 오전 9시 국가 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도보로 파주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군사분계선 앞에서 "가슴이 무척 설렌다. 그러나 또 심경이 착잡하다.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이 군사분계선이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너무 많은 고통을 줬다.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이 넘나들 것이고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져 장벽은 무너질 것"이라며 북한 방문에 대한 각오와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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