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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코브라도 먹는 벌꿀 오소리…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는다?

온라인에서 귀엽게 생긴 외모에도 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는 동물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그 이유가 너무 겁이 없어서라는데요, 이 동물은 바로 벌꿀 오소리입니다.

아시아 남부 지역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족제빗과 동물로 언뜻 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지만, 성격이 조금 사납다고 합니다.

벌꿀 오소리는 잔혹한 포식자로 유명한 울버린과 같은 족제빗과로 벌에 온몸을 쏘여도 벌집을 먹어 치우는 건 물론이고 독에 저항이 있어서 거리낌 없이 코브라를 먹어 치우기도 합니다.

자신보다 큰 육식동물 앞에서도 겁 없이 덤벼들기도 하는데 이런 패기 때문일까요. 벌꿀 오소리 이름을 단 장갑차가 있을 정도입니다.

2002년엔 세계에서 가장 겁 없는 동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맹수에게 겁 없이 달려들다 보니 멸종 위기설이 돌았던 겁니다.

그런데 소문과 달리 실제로는 개체 수가 충분해서 멸종 위험은 낮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아프리카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고 하니 안심해도 되겠죠.

▶ "세계에서 겁 없기로 1등인 내가 멸종 위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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