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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한 판에 1천억짜리 피자? '비트코인 인증' 화제

SBS뉴스

작성 2018.01.12 08:16 수정 2018.01.12 15: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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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기가 과열되고 있는 가상 화폐 거래와 관련해서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제(11일) 가상화폐 가격이 한때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의 가상화폐 열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프로그래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8년 전 피자 2판을 비트코인으로 샀다며 피자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피자 한 판 가격으로 낸 건 다름 아닌 비트코인 5천 개였습니다. 당시 피자를 사지 않고 비트코인을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꽤 많은 돈을 벌었을 수도 있겠죠.

비트코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며 국내에도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폭등과 폭락을 반복해 거래보다는 투기수단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많이 오른 가격은 거품과 다름없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게다가 한국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다른 나라에 비해 약 40% 정도 높아 해외 언론에서 기이한 현상이라고 보도할 정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 세계 비트코인의 88%를 상위 1%의 사람들이 독점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들이 움직이면 가격은 언제든 폭락할 수 있고 거래 과정도 안전하지 않아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되고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금융권의 예금자 보호법과 같은 안전장치가 없어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거래 규제에 나섰는데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규제가 기회라며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라고 부추기기까지 합니다.

불과 1년 사이 가격이 20배 정도 폭등한 비트코인이 피자 한 판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것 역시 한순간일지도 모릅니다.

▶ 8년 전 피자값이 이제 1,000억 원? 비트코인 열풍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