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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부담감 떨치고 최고 난도로 클린 연기 펼칠 것"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8.01.11 1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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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대표로 선발된 차준환이 "첫 올림픽이라는 부담과 긴장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할 수 있는 최상의 구성과 난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차준환은 훈련캠프가 있는 캐나다로 출국을 하루 앞두고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차준환은 "올림픽 때 최고 난도로 클린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준환은 그야말로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평창행 1순위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발목과 고관절 부상 속에 점프 난조를 보이며 1차 3위, 2차 2위로 부진했습니다.

2차까지 이준형에 27.54점 뒤져 평창행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 3차전에서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을 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대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차준환은 "세 번의 선발전 동안 좋은 결과도 있었고 좋지 않은 결과도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좀 더 자신감 있게 했던 것 같다"면서 "3차를 준비하는 동안 올림픽을 생각은 안했다. 그동안의 안 좋은 모습을 깨고 클린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승을 다툰 이준형으로부터 선발전이 끝난 뒤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차 선발전을 앞두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음악을 올 시즌 '더 플래니츠'에서 지난 시즌의 '일 포스티노'로 바꿨습니다.

쇼트에 1개, 프리에 2개 배치했던 4회전 점프도 프리에만 쿼드러플 살코 하나로 줄이고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일단 평창에서는 쇼트에 1개, 프리에 1개의 4회전 점프를 계획인데 부상이 나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최대 3회까지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준환은 3주간 이어질 캐나다 훈련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컨디션을 살펴 본 뒤 4회전 점프 횟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차준환은 내일(12일) 캐나다로 출국해 3주간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3일 귀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