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개의 해'로 십이간지에서 ‘무(戊)’에 해당하는 색이 황금색이기 때문에 '황금 개띠의 해'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해의 특성 때문인지 올해는 강아지가 그려진 달력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이색 달력 소개와 함께 올 한해 쉴 수 있는 공휴일은 언제인지 정리해봤습니다.
■ 무술년 맞이 '강아지 달력'부터 '생활비 달력'까지
지난해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유행했기 때문일까요? 올해는 '생활비 달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매일 사용할 금액만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쓰는 방식인데 실제로 해보니 지출이 줄었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달력을 쓰는 게 싫다면 '나만의 달력'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내가 직접 만든다(Do It Yourself)'는 의미의 'DIY 달력', '나만의 달력' 등을 검색하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할 수 있는 달력들이 나옵니다. 이런 달력은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하니 가족들이 함께 2018년을 계획하며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올해는 개의 해를 맞아 귀여운 강아지들과 2018년 달력이 함께 그려진 ‘접시 달력’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달력을 준비했다면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할 텐데요, 올해는 쉬는 날이 얼마나 있을까요?
■ 2018년 공휴일 총정리, 언제 휴가 쓰는 게 좋을까?
올해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총 119일입니다. 쉬는 날이 많은 것 같지만 공휴일이 없는 달도 있다고 하는데요, 2018년 월별 공휴일과 휴가 쓰면 좋은 징검다리 연휴는 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쉽지만 2월에는 구정(舊正)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올해 설날은 2월 16일로 2월 15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총 4일간 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14일이나 19일에 휴가를 쓰면 좀 더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이 완연해지는 4월에는 아쉽게도 쉬는 날이 없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휴일이 꽤 많습니다.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이지만 이를 대신하는 '대체휴일'이 7일로 지정돼 사흘 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 기간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22일 화요일은 석가탄신일로 21일에 휴가를 쓰면 나흘 동안 쉴 수 있습니다.
우선 현충일인 6월 6일이 있고 한 주 뒤인 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날은 쉬는 것도 좋지만 투표는 꼭 잊지 말고 하셔야겠죠? 7월도 아쉽지만 쉬는 날이 없습니다.
8월에는 15일 광복절인 수요일에 쉴 수 있는데요, 벌써 이날을 고려해 여름휴가 일정을 계획하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에도 이틀의 공휴일이 있습니다. 바로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입니다.
특히 한글날이 화요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휴가를 쓰면 징검다리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도 아쉽게 연휴가 없는 달이지만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가 화요일이기 때문에 그 전후로 휴가를 쓰면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획·구성 : 김도균, 장아람 / 디자인 :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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