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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거래 첫날 20% 폭등…두 차례 거래 중단

비트코인 선물 거래 첫날 20% 폭등…두 차례 거래 중단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7.12.11 16:27 수정 2017.12.11 17: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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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11일) 오전 8시 비트코인 내년 1월 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첫 거래가 1만 5천460달러에서 성사된 것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오르면서 4시간 반 만인 오후 12시 37분쯤 1만 8천7백 달러로 21% 뛰어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특히 개장 두 시간 만에 가격이 10% 올라 2분간 거래가 중단된 데 이어 12시 5분쯤 20% 상승하면서 5분간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거래량은 오후 1시 57분까지 2천3백 건에 달했습니다.

선물 거래는 상품 가격이 앞으로 오를지 또는 내릴지 점쳐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으로, 비트코인도 금, 곡물, 원유처럼 선물 상품에 포함되면서 2009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제도권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선물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37분쯤 1만 6천902달러로 1만 7천 달러에 근접했다가 오후 3시쯤 1만 6천550달러 선에서 움직이며 전날보다 6%가량 올랐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도 오는 18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합니다.

비트코인 광풍이 선물 시장으로도 번져나가면서 가격 조작, 해킹 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겨우 5개 거래소를 기준으로 매겨진다는 점에서 비양심적 중개인들이 가격을 인위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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