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작곡가 키겐, "한때 성인물 번역으로 생계유지" 고백

SBS 뉴스

작성 2017.11.22 16: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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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작곡가 키겐이 과거 파격적인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브랜뉴뮤직 소속 라이머, 한해, 임영민, 김동현과 함께 키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MC 박나래가 키겐에게 "야한 동영상 번역으로 돈을 번 적 있냐"고 묻자 키겐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재일교포 3세라 어릴 때 한국말을 못 해서 일본어를 하고 살았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키겐은 "꿈을 위해 서울에 왔는데 친구도 친척도 없어 힘이 들었다"며 "구직을 위해 외국인 전용 사이트에 가입했고 일을 찾기 위해 프로필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키겐은 거기서 알게 된 사람이 자신을 "음성엔터테인먼트를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더니 USB를 건네며 번역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 가서 USB를 열어본 키겐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안에 들어있던 영상이 모두 일명 '야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작곡가 키겐, '한때 성인물 번역으로 생계 유지키겐은 "그래도 60분 영상을 10분 만에 번역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욕심이 나서 빨리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키겐은 "한 달에 통·번역으로는 받지 못했을 액수를 벌었다"며 "음성적인 것에 기생해서 내 꿈을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2007년 '피아니시모'로 데뷔한 키겐은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 뉴이스트W의 '있다면', 프로듀스101 콘셉트 평가곡 'Oh Little Girl' 등을 작곡하며 스타작곡가로 발돋움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브랜뉴뮤직,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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