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에는 김원석 선수가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김원석 선수가 팀의 치어리더를 겨냥해 "하트할 때마다 어깨를 해머로 내려 앉히고 싶다"는 등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은 물론, 팀의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본 한화이글스 팬들 사이에 김원석 선수의 방출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한화이글스 측은 오늘(2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하던 김원석 선수를 귀국 조치했습니다.
김원석 선수는 지난달 2017시즌 중반부터 팀을 이끈 이상군 감독대행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당시 1차 귀국 조치와 100만 원 벌금으로 자체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김원석 선수는 앞서 지난 2012년 한화이글스에 투수로 입단한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됐습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다시 프로로 복귀해 2017년 78경기 2할 7푼 7리, 26타점 2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