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시흥 하늘 휴게소' 12일 개장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7.11.10 16: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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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떠 있는 휴게소가 모레(12일)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엽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모레 오전 9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만든 '시흥 하늘 휴게소'를 정식 오픈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선 최초 정규 휴게소로, 높은 용지 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위 공간을 활용한 형태로 설계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산·판교 양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모두 이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푸드코트와 편의점, 화장실 등과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휴게소 안에 버스 환승 정류장을 설치해 성남과 인천을 오가는 5000번 공항버스와 성남과 부천을 잇는 8106번 광역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휴게소 옆 고가교 하부에는 '카 셰어링 존'을 운영하고, 내년 3월까지 공영주차장도 만들 예정입니다.

전기차 충전 시설과 태양광 시설을 갖춘 친환경 휴게소로 지었고,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 가능 대수를 표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공단은 소개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수도권처럼 휴게소 설치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짓는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장일 주차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혼잡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