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단적인 선택을 한 40대 가장이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어제(5일)저녁 8시쯤 광주 광산구 한 둑길에 주차된 승용차에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47살 A씨는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밖으로 피해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차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A씨가 죽으려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차를 몰고 나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A씨의 행방을 수색 중이었습니다.
자영업자인 A씨는 명절을 앞두고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번개탄을 피웠지만, 주변에 사람이 없는 둑길이었던 점을 참작해 방화나 실화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내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불황 때문에" 극단적 선택한 40대 가장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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