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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의시사전망대] "9살 내 딸, 옷 벗기고 괴롭혀놓고 놀이였다고?"

SBS뉴스

작성 2017.09.28 09:02 수정 2017.09.28 14:11 조회 재생수3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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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FM 103.5 MHz 18:05 ~ 20:00)
■진행 : SBS 김성준 앵커
■방송일시 : 2017년 9월 27일 (수)
■대담 : 피해 학생 어머니,가해 학생 측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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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 어머니
- 9살 딸 앞에서 또래 남자아이가 팬티를 벗고 있어
- 피하려는 딸에게 "벗어라, 평생 괴롭히겠다" 협박
- 가해 학생들 반성문 '억지로 벗기고 협박해서 미안해'
- 가해 학생들 부모, 다른 학부모에게 "놀이였다"
- 7월에 사건 발생 후 9월경 비슷한 사건 재발
- 가해 학생들에게 서면 사과와 협박 1개월 금지 조치
- 가해 학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딸, 학교 못가고 있어
- 딸, 정신과 치료 중…가해 학생과 분리하는 게 중요


가해 학생 측 변호사
- 남학생들,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 없어
- '협박 금지?접근 금지 조치'…가해 학생 측은 인정 안 해
- 여학생이 남학생에게 놀이를 제안해 함께 춤춘 것뿐
- 반성문, 피해 학생 어머니의 화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
- 학부모들,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상태에서 반성문 작성


▷ 김성준/사회자:

대구의 한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3명이 또래 여학생 옷을 벗기고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피해 학생은 이후에도 가해 학생들과 함께 학교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고, 결국 그것을 견디지 못한 학생이 학교에 지금 못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을 저희가 드려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머님 나와 계시죠?

▶ 피해 학생 어머니:

네.

▷ 김성준/사회자: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시겠습니까마는 저희 연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게 7월에 벌어진 사건인데. 캠핑을 가서 캠핑카 안에서 벌어졌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직접 목격하셨다면서요?

▶ 피해 학생 어머니:

카라반에서 문을 열었을 때 저희 딸아이는 침대 위에서 쪼그려 앉아있고. 남자아이는 밑의 바지와 팬티까지 벗어가면서 흔들어가며 저희 딸에게 보여주고. 한 아이는 턱을 괴고 앉아서 태블릿 PC와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었고요.

▷ 김성준/사회자:

남학생들하고 여학생, 따님이 같은 반입니까?

▶ 피해 학생 어머니:

한 명은 같은 반이고 두 명은 다른 반이고요.

▷ 김성준/사회자:

그러면 지금 몇 살이죠?

▶ 피해 학생 어머니:

지금 9살이요. 그게 카라반에서 한 번 있었던 일이 아니고요. 저에게 들킨 게 두 번째 일을 했을 때 들킨 것이고. 벌써 앞전 것은 자기들이 끝낸 내용이 또 있어요. 저희 딸이 그 때 어깨까지, 밑에까지 통 깁스를 한 상황이어서 방어를 못한 상황이었거든요. 구석으로 아이를 몰아넣고 한 아이가 바지를 벗으면서 엉덩이를 흔들고 이게 재밌는 놀이라고 하면서 한 아이가 벗어서 그것을 하고. 그 다음에 옆의 아이도 같이 붙고 해서 흔들고, 또 하고. 옆의 아이도 같이 흔들고. 남자아이 세 명이서 그렇게 흔들고 벗어라, 벗어라, 벗어라. 이렇게 외치면서. 무섭다고, 하지 말라고, 도망가려고 하니까 너 지금 안 벗으면 평생 괴롭힐 거라면서 시작을 해서 협박이란 협박은 다 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쪽 팔로 옷하고 꼭 잡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달려들면서 벗기니까. 이게 내려간 거예요. 그래서 우리 딸이 울면서 주섬주섬 올렸대요. 무릎 밑까지 다 내려가서, 아이들이 확 벗겼으니까. 올려서 도망을 가려고 하는데 문 앞도 가로막고. 제가 느낌이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문을 딱 여니까 그 장면이었던 거예요.

▷ 김성준/사회자:

가해 학생 엄마들도 어머님과 엄마방에 같이 계셨던 것이군요.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같이 있다가 저는 아이들 어떻게 노나, 저 혼자 빠져나가서 애들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는데 그렇게 하고 있었던 거예요.

▷ 김성준/사회자:

그러고 나서 가해 학생이 반성문을 쓰고, 또 학부모도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반성문과 편지의 내용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 피해 학생 어머니:

반성문은 억지로 벗겨서 미안해. 이것은 남자애들하고도 할 짓이 아닌데 너무나도 너에게 미안하고. 크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죄송하고. 너에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등등. 이런 것. 협박도 한 것도 미안하고. 이런 식으로 반성문의 편지가 왔고요.

▷ 김성준/사회자:

엄마들도 그렇게 편지를...

▶ 피해 학생 어머니:

아니요. 엄마들은 편지를 안 하고 직접 다 오셨어요. 집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 오셔서 무릎 꿇고. 무릎 안 꿇고 서서 우시면서 손으로 빌면서 하시는 분도 계셨고, 손바닥을 비비면서 미안하다고 울고불고 하고 아이들도 울면서 그랬고요. 그 다음에 그 전에 벌써 전화로, 카톡으로 엄마 눈으로 직접 봐서 상처였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는 카톡도 다 있고요.

▷ 김성준/사회자:

기록들은 다 갖고 계신다는 말씀이시죠.

▶ 피해 학생 어머니:

다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엄마들이 다른 엄마들에게는 뭐라고 얘기하느냐면. 놀이였다, 그냥 짱구 춤추는. 짱구 애들이 엉덩이 내려서 흔드는 놀이가 있거든요. 그것으로 바꿔버리더라고요. 짱구 춤을 추는 놀이를 했다고 얘기를 하고요.

▷ 김성준/사회자:

7월 달에 캠핑카에서 그 일이 벌어지고. 그러고 나서 9월에 학교 안에서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는 겁니까?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또 일어났어요. 그런데 엄마들이 지금 너무 안이한 게 그렇게 무릎을 꿇고 반성문까지 써놓고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무엇이라고 했느냐면. 그냥 놀이고, 흥분해서 그렇게 편지를 써준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성준/사회자:

사과하고, 편지 써주고, 카톡 보내고 그랬던 것은 7월 사건 이후에 그렇게 했던 것이고.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했던 것인데. 자기들이 변명을 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그냥 너무 흥분을 해서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것이고.

▷ 김성준/사회자:

지금 그러면 어머님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시는 겁니까? 학교 측에는 대책을 요구해서 학교에서 일단 대책이 나왔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으시다는 것이고요. 우선은.

▶ 피해 학생 어머니:

당연하죠. 서면 사과밖에 안 하고. 협박 1개월 금지가 나왔어요. 협박 1개월 있다가 하면 되는 거예요.

▷ 김성준/사회자:

협박 1개월 금지요?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너무 어이없게도.

▷ 김성준/사회자:

그건 좀 납득이 안 가는 표현인데.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저도 납득이 안 가는 것이고. 협박 1개월 금지가 뭐예요? 그러면 1개월 있다가 협박해도 된다는 말이에요?

▷ 김성준/사회자:

그러면 지금 가해 학생들하고 따님과는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가해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수업을 못 듣게 한 건가요?

▶ 피해 학생 어머니:

협박을 못하게 했죠.

▷ 김성준/사회자:

협박만 못하게 했다고요. 접근 금지 1개월도 있다고 하던데.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협박하고 서면 사과. 접근 금지 1개월이 있는데 같은 교실에 놔두었어요.

▷ 김성준/사회자:

같은 교실에 있으면서 접근 금지를 내린 것이고.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접근 금지를. 그래서 제발 좀 떨어트려 놔달라고 문자도 보내고 사정도 했는데 교장 선생님이 전화를 뚝 끊어버리시고.

▷ 김성준/사회자:

따님은 그러면 그 교실을 못 갈 것 같은데.

▶ 피해 학생 어머니:

학교를 지금 못 가고 있어요. 접근 금지 1개월이라는데 애기가 같은 반에 놔두고 누가 가겠어요. 못 가죠. 정신과 진료도 받고요. 해바라기 센터라고 나라에서 지원하는 정신과 치료하는 곳이 있어요. 거기를 7월 달 그 일 있으면서 계속 다니고 있는 도중에, 학교에서 9월 12일 날 또 일어난 거예요.

▷ 김성준/사회자:

7월 사건 때문에 그런 치료를 받고 그런 시설을 다니고 있는 도중에 9월 달에 또 일어났군요. 그러면 지금 충격이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 피해 학생 어머니:

예. 엄청나게 크고. 울고불고 매일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정신적으로, 제가 직접 보다보니까. 제 정신이 너무 나가서. 너무 힘들어서 약 먹고, 병원에서는 입원까지 하라고 의뢰서까지 주셨거든요.

▷ 김성준/사회자:

학교 쪽의 조치가 저희가 보기에도 납득이 안 가는 면이 있고 불충분하다고 보시는데.

▶ 피해 학생 어머니:

피해 학생 및 신고·고발한 학생에 대한 접촉 금지, 협박 및 보복 행위 1개월 금지. 그리고 나온 게 심리 치료 두 시간. 이게 학교에서 나온 처사인가요.

▷ 김성준/사회자:

그러면 그게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셨으면 경찰에 고발을 한다든지. 어떤 법적인...

▶ 피해 학생 어머니:

고발을 지금 해놨어요. 고발을 해서 부모 소환 조사를 지금 거의 다 마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위에, 검찰에 송치를 해놓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어요.

▷ 김성준/사회자:

일단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 피해 학생 어머니:

애하고 분리를 시키는 게 제일 중요한데. 9월 달에 일어난 얘기도 안 한 것 같아요. 쉬는 시간마다 가서 옷을 올리고 배꼽 보여 달라고. 쉬는 시간마다 대여섯 차례나 위에 옷을 올리면서. 그러고 난 다음에 점심시간에 비밀 창고 가서 따로 보여 달라고.

▷ 김성준/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힘드신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 피해 학생 어머니:

다른 사람이 피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김성준/사회자:

물론입니다. 따님도 빨리 회복이 되실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피해 학생 어머니:

네.

▷ 김성준/사회자:

방금 피해 학생 어머니와의 인터뷰를 했고요. 가해 학생 측에서 변호인을 통해서 또 반론을 제기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입장인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법무법인 세영의 이정진 변호사 연결돼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네. 안녕하세요.

▷ 김성준/사회자:

안녕하십니까. 지금 피해 학생 어머니 인터뷰를 들으셨나요?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예. 다 들었습니다.

▷ 김성준/사회자:

사건 전체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테니까. 이 학생 어머니는 당시 7월 달에 벌어졌던 카라반 안에서의 사건을 목격했다고 하고. 또 학교 진상 조사에서도 가해 학생들의 행동이 어머니가 주장하신 것과 큰 차이 없이 설명이 기록돼있더라고요.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예.

▷ 김성준/사회자:

그건 맞는 거죠?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그렇지는 않습니다. 먼저 사실 남학생 세 명이 여학생에게 성추행 등을 가한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 김성준/사회자:

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은 어떤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예. 여학생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남학생들이 옷을 벗거나 여학생을 구석으로 몰아서 옷을 벗게 한다거나. 이런 놀이 자체를 한 적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 김성준/사회자: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학교에서 이 사건 때문에 그 학생들의 징계 조치가 있었잖아요. 지금 제가 확인한 바로는 한 달 동안 접근 금지, 그 다음에 한 달 동안 협박 금지. 이 협박 금지 한 달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학교의 이 조치에 대해서도 가해 학생 측에서는 인정을 안 하는 겁니까?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예.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일단은 그 당시에 네 명의, 남학생 세 명과 여학생 한 명 중에서 여학생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여학생이 남학생 세 명에게 유튜브에 나온 동영상을 재생해주면서 이게 웃기는 영상이다. 이렇게 보여주고 하는데 남학생 어머니 한 분이 유튜브를 보고 있으니까 이 핸드폰을 가져가셨어요. 그런데 그 다음에 여학생이 남학생들에게 재밌는 놀이를 하자고 제안을 하면서 같이 춤을 추고 뛰어놀고 이렇게 한 적은 있었는데. 실제로 그 다음에 여학생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그러한 성추행 같은 행동들은 전혀 없었고요. 그러니까 이러한 내용들이 해바라기 센터에서 여학생을 조사할 때 아마 저희가 알기로는 그 부분이 다 기재가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김성준/사회자: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요. 옷을 벗거나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사실이 없었다고요.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네. 경찰에서 지금 남학생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사실에 관해 조사할 때. 그 때 실제로 여학생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행동들이 있었는지 확인할 때. 그 당시 해바라기 센터의 진술 내용에는 전혀 그런 게 없었는데. 실제로 학교 폭력 자치위원회에서는 결정이 다르게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학교 폭력 자치위원회에서 이런 성추행에 관한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때는 해바라기 센터의 진술서 내용을 자료로 받아서 그 내용 가지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 지금 여학생 어머니께서 학폭위에 신고를 하고. 학교에서 바로 며칠 후에 학폭 자치위원회를 개최했어요. 그 과정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아마 해바라기 센터의 진술서 자체를 받아서 자치위원회에 보여주거나 참고하는 과정이 없이 결정이 된 게 아닌가. 그렇게 예상합니다.

▷ 김성준/사회자:

그렇다면 7월 사건이 있은 뒤에 학생들이, 엄마도 직접 찾아와서 손으로 빌고 반성문 쓰고, 그리고 카톡으로 그 반성의 뜻을 표했다. 이런 진술이 있고 저희가 실제로 기록에 남은 카톡 기록이나 이런 것을 확보하고 있는 건데. 이것은 왜 쓴 겁니까?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그 부분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어머니들의 관계를 조금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같은 2학년으로서 거의 7개월 이상 가까이 지내며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아주 친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런데 여학생 어머니께서 자기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당했을 거라 예상하시고, 추측을 하시고. 여학생을 너무 나무라면서 심지어 조금 때리기도 하고 하니까. 남학생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 상황에서는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이럴 게 아니고 무조건 일단 미안하다. 여학생 어머니의 화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단지 그렇게밖에 얘기할 수가 없었다는 거죠.

▷ 김성준/사회자:

그것은 제 생각에는 납득이 안 가는 문제인데. 이것은 여학생과 남학생 간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학교의 대처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것인데. 거기서 예를 들어서 실제로 그렇게 반성문 같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가 당신의 아들이 심각한 범죄의 가해자로 몰릴 수도 있는 것을 알면서 그렇게 일부러 반성문을 써줬다. 이것은 납득이 안 가는데요.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사실 그 당시에 남학생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시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은 여학생 어머니가 너무 화가 나니까 그것을 남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게 아니고요. 어머니께서 그 날 이렇게 적으라고 해서 아이들이 따라 적은 거예요.

▷ 김성준/사회자:

알겠습니다. 이 사안은 이렇게 너무 입장이 대치가 되고, 심지어 사실관계에서도 충돌이 있는 것 같아서 저희가 좀 더 취재를 하고 사안에 대해 다시 필요할 때 한 번 더 연결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예. 알겠습니다.

▷ 김성준/사회자:

오늘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가해 학생 측 변호사:

네. 고맙습니다.

▷ 김성준/사회자:

지금 들으신 것처럼 초등학생들이 동급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피해 학생, 그리고 가해 학생 측 변호인 이야기를 모두 들었습니다만. 학교 측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저희가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학교 측은 고사를 했습니다. 이게 만약에 사건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사실이고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저희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