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할 지자체가 이번 사태에 적절하지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와 주민들의 우려와 함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하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실 등은 기울어진 D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반경 100m 내에 기운 건물이 많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피스텔 주변 주민들은 건물 부실시공 여부 조사와 함께 일대 지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 2월 사용승인을 받은 D오피스텔 건물은 지난 14일부터 한쪽으로 서서히 기울면서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16세대가 대피한 상태입니다.
한편, 관할지자체인 사하구가 D오피스텔 기울어짐 현상이 시작되고 다음 날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도 시공사 측에 안전조치만 지시했을 뿐 22일 오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