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은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서희로부터 해명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한서희로부터 받은 SNS 쪽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팬으로서 탑을 언급하게 하는지 잔인하단 생각에 인스타에 한서희 씨 아이디를 태그해서 기사에 대한 의견을 써서 올렸더니 한서희 씨가 메시지로 직접 길게 보내줬다"면서 "해당 내용은 한서희 씨의 동의를 받고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서희는 "1차 진술때 그분은 전혀 이 일과 상관없다 라고 했지만 마약수사대 팀장님이 그냥 다 털어놓고 사실 그대로 맞다고 인정하면 불구속으로 해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절대 죄값을 덜 받고 싶어서 밀고를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탑과 만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한서희는 "만났던 건 사실이다. 자꾸 저에게 잘못을 돌리는데 정말 억울하였지만, 그분의 성격상 지금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눈에 보여서 그냥 참고 억울해도 참고 넘어가려 했던 부분"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한서희는 "여론이 제가 그분의 인생을 망친 사람인 것 마냥 흘러가서 답답하다"면서 "탑과 만날 때 대마 관련하여 조사중이라고 말을 전했지만, 그분은 그 사실을 알면서 대마초 전자담배인 것을 말해주지 않고 전자담배를 권했고, 전자담배 또한 그분 소유"라고 밝혔습니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 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혐의로 지난 20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와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