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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작성 2017.08.12 10:00 조회 재생수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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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라이프] 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
긴 긴 무더위 속 여름휴가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혹시 휴가는 다녀왔는데, 정작 내 피부는 뜨거운 햇빛에 붉고 까맣게 타 오히려 더 지쳐 있지는 않나요?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가 쉬운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햇빛 화상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소개해 드립니다. 휴가 다녀오신 분, 그리고 앞으로 다녀오실 분들도 함께 알아두면 좋겠죠.

■ 햇빛 화상, 얼마나 위험하냐고요?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햇빛에 그을린 피부는 붉게 변하고 따갑거나 화끈거리죠. 심하면 부풀어 올라 물집이 생길 수 있고, 두통과 오한, 발열 같은 증상에 각종 염증과 건조증까지 유발될 수 있는데요. 햇빛 화상을 입으면 피부노화가 오기 쉽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햇빛 화상은 직접 햇빛을 받을 때뿐만 아니라 물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도 생길 수 있는데요. 도심 속 콘크리트의 자외선 반사율은 5~10%이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은 15~20%, 바다 수면은 10~100%나 됩니다.

■ 강한 햇빛, 일단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하루 중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휴식을 즐기는 게 좋겠죠. 부득이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양산,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합니다.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자외선차단제는 충분히 흡수되도록 얇게 덧발라주면 차단 효과가 더 높다는 것도 기억해두세요. 피부 보호를 위해선 얼굴뿐만 아니라 팔, 귀, 목 등 노출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야외 활동 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 햇빛 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찬물 샤워!

불에 데면 찬물에 열을 식히는 것처럼 햇빛 화상을 입었다면 일단 흐르는 찬물로 피부 열기를 식혀야 합니다. 바다로 휴가를 가셨다면 피부에 자극적인 염분도 씻어 보낼 수 있겠죠.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샴푸나 비누를 되도록 쓰지 않고 찬물로만 샤워해 피부에 최대한 자극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냉장고 속 재료로 팩 만들기 '꿀팁'

달아오른 피부는 골든 타임인 3~6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3~5일간 피부를 차가운 상태로 유지해야 2차 손상도 막을 수 있는데요. 혹시 피부가 햇빛에 붉게 달아올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냉장고를 한 번 열어볼까요?

- 우유팩
혹시, 냉장고 안에 남은 우유 있으신가요? 우유는 단백질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진정에 좋습니다. 차가운 우유와 차가운 물을 1대 1의 비율로 섞은 뒤 티슈나 수건에 적셔 얼굴에 얹으면 효과적입니다.

- 수박팩
여름에 수박 많이 드실 텐데요, 수박을 먹고 난 뒤 남은 껍질 부분은 보통 그냥 버리죠. 껍질 안쪽 하얀 부분은 얇게 저며 햇빛에 그을린 피부에 그냥 붙여도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좀 더 신경 쓰고 싶은 분들은, 하얀 부분을 갈아 꿀과 밀가루를 섞어 피부에 바른 뒤 씻어내면 더 좋습니다.

- 딸기팩
맛있는 딸기, 이번엔 피부에도 조금 나눠주시는 건 어떨까요. 햇빛에 화상을 입으면 따끔거리는 통증 느끼실 텐데요. 딸기를 으깬 뒤 듬뿍 바르면 천연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하니 시도해볼 만하죠. 딸기엔 탄닌산이 들어 있어서 햇빛 화상으로 인해 따끔거리는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녹차팩
녹차가 피부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녹차에도 딸기처럼 탄닌산이 들어 있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를 마신 뒤 건져낸 티백을 찬물에 적셔 햇빛 화상을 입은 피부에 대면 통증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휴가철 뜨거운 햇빛에 화상…손쉬운 대처법은?- 상추팩
상추도 햇빛 화상의 통증을 없애주는데요. 상추잎을 물에 끓여 체로 거르면 상추즙이 나오는데, 이걸 냉장고에 차게 식히면 상추팩이 완성됩니다. 이걸 화상으로 덧난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됩니다.

- 감자팩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 감자에 싹이 없는지 확인한 뒤, 감자를 얇게 저며 화상 입은 부위에 올려줍니다. 혹은, 강판에 갈아 꿀과 밀가루를 넣으면 미백 효과가 더해진 천연팩이 완성됩니다.

- 바나나팩
바나나는 맛도 좋지만 피부에도 좋다는 사실. 바나나의 비타민A와 C, 당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미백효과도 있어 휴가 후 거칠어진 피부에 좋습니다. 바나나를 믹서나 손으로 으깬 뒤 바로 피부에 올려도 되고, 우유와 밀가루를 섞어 걸쭉한 팩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 오이팩
천연팩에서 오이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오이는 수분이 많아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좋습니다. 오이를 갈아서 피부에 골고루 발라주면 끝, 방법도 간단하죠. 그밖에 알로에와 석류도 햇빛화상을 입은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 이런 점은 알고 하자!

일단 냉찜질로 열기를 가라앉힌 후에 천연 팩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혹시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팩을 하기 전에 미리 팔목이나 허벅지 안쪽에 테스트를 해보고 자극이 없으면 팩을 하는 게 좋습니다. 팩을 얼굴에 바를 때는 민감한 눈이나 입 주위,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시간은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혹시, 몸에서 열이 나거나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을 터뜨리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합니다.

■ 그밖에 햇빛 화상 꿀팁!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나친 메이크업은 2주 정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언뜻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도 피부재생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신체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획·구성: 홍지영 / 디자인: 정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