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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간호사' 거친 신생아 역학조사…8명 '잠복결핵'

'결핵 간호사' 거친 신생아 역학조사…8명 '잠복결핵'

장선이 기자 sun@sbs.co.kr

작성 2017.07.06 06:34 수정 2017.07.06 08: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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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산부인과 간호사가 결핵에 걸렸습니다. 당국이 이 병원을 거쳐간 8백 명 가까운 아기를 조사 중인데, 그 중에 여덟 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의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된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반을 구성하고 이 병원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영아 798명을 대상으로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절반 정도 검진이 이뤄진 가운데 신생아, 영아 8명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0%가 나중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태/노원구 상계동 : 신생아들은 아무것도 면역력이 없는 상태인데, 결핵균을 갖고 감기에 걸렸다면 폐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죠. 피해는 전부 부모들만 보게 되는 거고요.]

해당 간호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간호사와 함께 신생아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은 16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결핵을 앓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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