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에서 탑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30살 최승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최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에 관한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 지인에 대한 마약류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중, "최승현과 같이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대마를 피운 것이 아니라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지난 2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