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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대통령의 파격 인사…프랑스, 내각 절반이 여성

최연소 대통령의 파격 인사…프랑스, 내각 절반이 여성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7.05.18 21:03 수정 2017.05.18 21: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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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9의 나이로 프랑스 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마크롱의 파격적인 인사 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정부 각료를 다시 기용하는가 하면, 국방장관을 비롯해 새로 임명된 장관의 정확히 절반을 여성으로 채웠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롱 대통령의 1기 내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방장관에 임명된 실비 굴라르는 유럽의회 의원을 지낸 친유럽파로 프랑스에서 2번째 여성 국방장관입니다.

국방장관을 포함해 노동, 문화, 보건 등 여성 장관 9명이 임명돼 전체 장관 18명의 정확히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선거 전 공약대로 이에 앞서 발표된 총선 공천자의 절반도 여성으로 채웠습니다.

외무장관에는 전임 올랑드 대통령 정부에서 5년 동안 국방장관을 지낸 장이브 르드리앙이 임명돼 이 취임식을 동시에 치렀습니다.

[르드리앙/외무장관 : 국방부에서 했던 일과 새 정부의 외교업무는 확실한 연속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공화당, 내무장관은 사회당 출신을 발탁하는 등 좌·우·중도파를 고루 안배했습니다.

마크롱 측은 환경 관련 TV 프로그램 진행자를 환경 장관에 임명했듯이 정치 경험보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많이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각료들은 의회의 과반 신임을 얻어야 되는데, 다음 달 총선에서 마크롱이 신임에 필요한 의석을 채울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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