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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7월, 한국 여자 수영 첫 메달 도전한다

<앵커>

한국 여자 개인혼영의 간판 김서영 선수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오는 7월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서영은 지난 2009년 15살 중학생으로 태극마크를 달며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고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도 아쉽게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묵묵히 물살을 갈랐습니다.

몸의 균형을 잡고 힘을 키우는 기본에 더욱 충실했습니다.

4가지 영법을 번갈아 하는 개인 혼영 선수로서, 약점인 평영보다 강점인 나머지 세 영법에 집중하도록 훈련 전략도 바꿨습니다.

노력한 만큼 효과는 나타났습니다.

23살의 김서영은 그제 끝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연일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개인 혼영 400m에서 올 시즌 세계 6위, 200m에서는 세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인터뷰가 낯설고 수줍지만,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세계적인 큰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한국 수영의… 세계적인 큰 선수… 아! 죄송해요.]

오는 7월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은 물론, 3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수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당당히 꿈을 밝혔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차차 (실력이) 올라간다면 (박) 태환 오빠 같은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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