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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실전 점검…변화무쌍 '세트피스'로 승부한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 변화무쌍한 세트피스를 승부수로 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력 노출을 우려해 최소한의 세트피스 전술만 실전에서 점검했습니다.

그런데도 평가전에서 3골을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었습니다.

특히 사우디전 이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이진현의 프리킥 때 이승모가 먼저 수비수의 움직임을 차단한 뒤, 백승호가 빠르게 침투해 헤딩 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진현/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세트피스) 패턴을 감독님이 저희한테 만들어서 훈련에 적용시키고, 경기장에서 상황에 맞게 저희가 말을 해서 그때마다 사용합니다.]

어제(16일) 결전지인 전주로 내려온 대표팀은, 비공개로 세트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장신 선수들을 이용한 고공 플레이와, 짧은 패스로 상대를 흐트러트리는 작전 등 20가지나 넘는 다양한 세트피스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세트피스는 선수들이 머리 안에 숙지해놨기 때문에 잘 먹혀들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태용호는 7차례 평가전에서 3골을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허용한 만큼 세트피스 득점 못지않게 실점을 막기 위한 대비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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