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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에는 여야 없다"…文, 국방위 의원들과 첫 안보 일정

<앵커>

오늘(17일) 국방부와 합참 방문에는 여야 의원들이 동행해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병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은 건 군 간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을 비롯해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청사에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의 첫 안보 일정을 함께 한 겁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거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변에 모여든 장병,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사인 요청에도 응했습니다.

과거 대통령 방문 때 장병들은 멀찍이 떨어져 지켜봤지만, 오늘은 자유로운 접촉이 허용된 겁니다.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나라를 지키자"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과 대통령이 하나가 되고 혼연일체가 되어서 우리의 국방을 책임지고 우리의 국방력을 키워 나갑시다.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문 대통령은 군 수뇌부뿐만 아니라 첫 여성 전투 조종사 박지연 소령,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당한 하재헌 중사 등과 화상 통화하며 격려했습니다.

인사와 사인 요청이 몰리고 격려 전화까지 길어지면서 일정이 20분 정도 더 걸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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