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文 아들 취업 특혜 의혹' 놓고 막판까지 공방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7.05.07 20:54 수정 2017.05.07 22: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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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9일) 대선이 치러지는데도 후보 관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놓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 측이 또다시 부딪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 측은 아들 준용 씨의 미국 대학원 동료가 당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준용 씨와 함께 유학생활을 한 동료 가운데 한국에 거주 중인 사람은 자신뿐이라며, 자신은 안철수 후보 측과 인터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이 그제 준용 씨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할 미국 대학원 동료의 육성이라며 공개한 내용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문준용씨 지인/안철수 후보 측 주장 : 아빠(문재인 후보)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를 보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던데요.]

준용 씨 대학동문과 지인 40여 명도 준용 씨의 실력을 문제 삼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반인권적 마녀사냥을 멈추라고 페이스북에 성명을 냈습니다.

[박광온/문재인 후보 측 공보단장 : 이런 허술한 정치공작이 통할것으로 생각하고 했다면 어리석기 짝이없고 통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했다면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 후보 측은 민주당이 동료라며 공개한 사람은 애초부터 증언대상자도 아니고 국민의당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에 제보한 준용 씨 동료는 두 사람이라며, 민주당 주장은 사실관계조차 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인원/안 후보 측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문준용씨가 자신이 누구에게 이런 자세한 내용을 털어놓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문준용 씨가 직접 나서 해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 후보 측이 안 후보 측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발한 가운데 안 후보 측도 맞고발 방침을 밝혀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