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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집권은 친박 부활의 신호탄…국민이 막아줄 것"

안철수 "민주당 집권은 친박 부활의 신호탄…국민이 막아줄 것"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친박 부활의 신호탄이 된다"며 "국민이 그런 일은 막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대규모 유세 대신 걸어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안 후보는 오늘은 광주를 찾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집권은 양극단 세력이 부활하고 탄핵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일 년 내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싸우고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는 파탄 지경에 이르게 될 텐데 절박하게 그 일을 막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홍준표 후보를 찍는다고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없고 보수가 부활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잘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 후보가 당선되선 안 되는 이유가 5가지가 있다며 "재판이 진행 중이고 여성에 대한 기본 인식이 잘못 됐고 성범죄 모의가 해외 토픽까지 난 데다 막말을 하고 친박 부활의 예인선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벌써 친박이 부활할 조짐이 보인다,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을 안 받겠다고 집단적으로 나섰다"며 "정당을 장악하고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이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은 반감을 가진 사람이 양쪽에 비하면 적다"며 "연정은 필수인데 100석을 넘어가면 자기 혼자서 무리해서 끌고 가고 권력을 안 나눠주려해서 그 방식으로는 나라를 못 이끌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가 당선되면 기존 정당 의석은 아무 의미가 업이 빅뱅이 일어날 것이고 양극단 세력은 정말 쪼그라든다"며 "그래야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방문에 대해서는 "변화의 열망이 제일 강하고 어디보다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올바른 물꼬를 트게 하는 역할을 광주가 해왔다"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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