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한 달 넘게 꺼지지 않는 불…포항서 기묘한 현상

경북에서 한 달 넘게 기묘한 자연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이상 자연현상'입니다.

지난달 경북 포항시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에 매장된 메탄가스가 굴착기 열에 옮겨붙은 것인데, 이 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처음 발견된 게 지난달 8일이었고, 한 달 넘도록 불길이 계속되고 있는데, 처음보다 불길이 잦아들긴 했지만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5일 울릉군 까끼등 마을에는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균열과 기울어짐 피해가 생겼지만, 복구 조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울릉군은 땅 꺼짐 현상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내렸던 기록적인 폭우와 폭설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한 달간 경북에서 연이어 일어난 이상 자연현상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재난은 항상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혹여나 큰 사고로 이어질까 무섭다', '원전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