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4일) 아침,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과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북한을 9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은 찬성 398표, 반대 3표였고 ICBM 규탄 결의안은 찬성 394표, 반대 1표였습니다.
이번 결의안에는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를 촉구하고, 중국의 전방적인 사드 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 하원이, 관련 상임위에서 처리된 지 나흘 만에 대북 규탄 결의안 등을 신속히 통과시킨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와 함께 6일부터 시작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효과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