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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지막 순회 경선…'文 과반 득표' 여부가 관건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투표가 이 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는 끝났습니까?

<기자>

투표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고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잠시 후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를 거쳐서 이제 약 2시간에서 2시간 10분 정도 뒤면 결과가 발표됩니다.

오늘(3일) 현장에서 투표할 대의원 선거인단 수는 7천8백94명인데, 이외에도 현장에는 민주당 추산 1만 5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앞서 후보들도 정견발표 시간을 갖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본선에 나가게 되면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등과 힘을 합쳐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정권과 세대, 시대 교체를 한꺼번에 이룰 수 있는 카드라고 강조했고, 이재명 후보는 최고의 개혁 대통령이 돼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 후보는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는 확정되는 건가요?

<기자>

투표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전체 과반 득표 여부가 관건입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가 누적 득표율 50%를 넘기면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닷새 뒤인 8일 1, 2위 결선투표를 한 번 더 치릅니다.

현재 문 후보가 누적 득표율 59%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투표에서 45% 이상만 득표하면 대선 후보로 확정이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에 전체 선거인단의 60%가 몰려 있는 만큼 둘이 합쳐 55% 정도를 득표하면 문 후보의 과반 달성을 저지할 수 있다고 보고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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