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사계절]
책 '고민하는 힘'으로 유명한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 교수의 에세입니다.
악은 특정인의 광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절망감과 증오, 거절당한 느낌 등 공허함과 불안감 때문에 싹튼다고 말합니다.
악의 문제를 우리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자며, 공감과 연대라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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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 임민혁 지음 / 글항아리]
조선 시대 국왕이 어떻게 짝을 찾아 왕비로 간택해서 혼례를 치렀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왕비 내정을 둘러싼 갈등과 일화가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조선 시대 왕세자가 신랑감으로 그리 인기가 높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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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의 포트폴리오' / 커트 보니컷 지음, 이영욱 옮김 / 문학동네]
미국 최고의 풍자가로 불리는 소설가 커트 보니것의 초기 단편과 에세이, 미완성 SF소설 등을 묶었습니다.
부조리한 사회와 삶의 아이러니라는 작가의 주제의식이 어떻게 출발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위트와 반전이 어우러져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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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가 열전' / 최성철 지음 / 다할미디어]
조용필과 한대수, 김광석과 서태지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36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성공과 실패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음악과 음악인에 대한 애정 덕분에 글은 따뜻하면서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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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처형하라' / 배철순 지음 / 프리덤월드]
빅데이터의 도입과 실제 활용에 대해 풀어놓은 입문서입니다.
여론조사와 뉴미디어 분석에 주력해온 저자는 이제는 빅데이터를 아는 것이 바로 나의 권리와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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