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책가방' 불티나게 팔려…백화점 아동용품 '호황'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작성 2017.02.15 03: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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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학시즌을 앞두고 값비싼 초등학생 학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100만 원을 훨씬 넘는 책가방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데. 경기는 최악이라는데 고가 아동용품만은 예외인 모양입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 매장, 초등학생용 책가방 가격을 물었습니다.

[(이게 얼마예요?) 112만 원이에요.]

그나마 다 팔리고 남은 물건은 하나 뿐입니다.

[매장 직원 : 다 팔려서 매진돼서 (새 상품이) 지금 들어오지 않아요.]

또 다른 명품 매장, 초등학생용 책가방이 70만원에 육박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매장 직원 : 67만 원이요. 이 가방이 제일 인기 있고, 베스트 상품이에요.]

대형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책가방 70개에서 100개까지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한 백화점 아동 명품 매장에서 요즘 잘 팔린다는 제품들만 따로 모아 봤습니다.

외투와 책가방, 신발, 필통까지 4가지 품목만 합쳐도 250만 원에 이릅니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인 279만 원과 맞먹습니다.

[해당 업체 직원 : 꾸준히 찾아주는 고객들은 계속 찾아오는 그런 편입니다.]

경기침체로 유통업계 매출은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백화점의 아동용품 매출은 지난해 15% 넘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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