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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슈퍼볼 보면서도 '접근금지'…오바마와 또다시 '대비'

[뉴스pick] 슈퍼볼 보면서도 '접근금지'…오바마와 또다시 '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 관람 중 또 한 번 구설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진입 금지선을 치고 슈퍼볼을 관람하는 트럼프 일행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슈퍼볼 보면서도 '접근금지'…트럼프, 오바마와 또다시 '대비'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골프 클럽에서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의 가족과 함께 슈퍼볼 생중계를 관람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듯 트럼프 일행이 앉은 테이블 주위를 둘러싼 빨간 진입 금지선이 눈에 띕니다.

이 모습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슈퍼볼 관람 모습과 대비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지난 43회 슈퍼볼 당시 백악관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인사들을 초대해 슈퍼볼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슈퍼볼 보면서도 '접근금지'…트럼프, 오바마와 또다시 '대비'
'진입 금지선'은 찾아볼 수 없고, 모두가 함께 앉아 편안한 자세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두 대통령의 다른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며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는 정책을 고수하는 만큼 조롱 섞인 평가가 빗발쳤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럼프의 참 유난스러운 장벽 사랑' '슈퍼볼은 미국의 상징이자 화합의 상징인데, 직전 대통령과 이렇게 다른 모습이라니'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트위터 Amber Jamieson, Mark Kn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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