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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상어 수족관 유리가 깨지더니…물바다 된 아쿠아리움

[뉴스pick] 상어 수족관 유리가 깨지더니…물바다 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에 가면 수족관 유리 너머로 다채로운 해양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죠.

그런데 최근 멕시코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수족관 유리가 깨지면서 온통 물바다가 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멕시코 북서부의 매저틀랜 수족관에서 유리로 된 관람 통로가 갑자기 금이 가더니만, 80㎝ 가량의 기다란 틈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사고 아쿠아리움
당시 금이 간 수족관 탱크에는 13마리의 상어와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상어나 물고기가 쏟아져 나올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지만, 틈 사이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아쿠아리움 내부는 물론, 주변 도로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다행히도 사고 당일은 아쿠아리움이 쉬는 날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멕시코 아쿠아리움 물바다
아쿠아리움 측은 금이 간 탱크 안의 상어들과 물고기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밝혔지만, 주변의 상인과 거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8년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아쿠아리움은 한 달 여만에 사고가 발생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Mirror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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