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멕시코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수족관 유리가 깨지면서 온통 물바다가 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멕시코 북서부의 매저틀랜 수족관에서 유리로 된 관람 통로가 갑자기 금이 가더니만, 80㎝ 가량의 기다란 틈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어나 물고기가 쏟아져 나올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지만, 틈 사이로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아쿠아리움 내부는 물론, 주변 도로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다행히도 사고 당일은 아쿠아리움이 쉬는 날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8년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3일 개장한 아쿠아리움은 한 달 여만에 사고가 발생해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Mirror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