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거액의 돈다발을 침대 밑에 깔아두고 생활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연방 검찰청은 어느 아파트 침대 밑에서 숨겨진 현금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0억 원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청은 아예 공식 SNS 계정에 당시의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4년 매사추세츠 주를 중심으로 벌어진 금융 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당시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었던 인터넷 통신 기업 텔렉스프리(TelexFree)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2조 원에 달하는 금융 사기를 벌인 뒤 파산했습니다.
검찰청은 이번에 발견된 2천만 달러가 금융 사기와 연관한 불법 자금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청은 "로차는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범은 브라질로 도망쳐서 현재 공조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트위터 U.S. Attorney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