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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침대 밑에 깔린 230억 원!…수상한 돈뭉치의 출처는

[뉴스pick] 침대 밑에 깔린 230억 원!…수상한 돈뭉치의 출처는
200억 원이 넘는 돈을 깔고 자면 어떤 기분일까요?

실제 거액의 돈다발을 침대 밑에 깔아두고 생활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연방 검찰청은 어느 아파트 침대 밑에서 숨겨진 현금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0억 원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청은 아예 공식 SNS 계정에 당시의 현금다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금융 사기 은닉 자금
이 막대한 규모의 현금은, 검찰청이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한 브라질 국적의 28살 클리버 로차 씨 아파트를 수색하면서 찾아낸 겁니다.

그는 지난 2014년 매사추세츠 주를 중심으로 벌어진 금융 피라미드 사기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당시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두었던 인터넷 통신 기업 텔렉스프리(TelexFree)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2조 원에 달하는 금융 사기를 벌인 뒤 파산했습니다.

검찰청은 이번에 발견된 2천만 달러가 금융 사기와 연관한 불법 자금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청은 "로차는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범은 브라질로 도망쳐서 현재 공조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트위터 U.S. Attorney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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