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찰이 바지 속에 값비싼 기타를 숨기고 도망친 남성을 공개 수배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ABC 뉴스는 한 남성이 기타를 훔치는 모습이 찍힌 악기 매장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용의자는 두툼한 패딩을 걸친 채 가게 안을 어슬렁거리더니 기타 진열대에 손을 뻗습니다.
기타 진열대는 마침 CCTV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어서 절도 행각이 온전하게 보이지 않지만, 남성이 바지 속으로 기타를 쑥 집어넣는 동작 일부는 찍혀 있습니다.
커다란 기타가 어떻게 바지 안에 들어갈까 싶은데도 범행 현장을 떠나는 남성을 보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
훔쳐간 기타의 가격은 1,7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0만 원입니다.
경찰은 신속한 검거를 위해 유튜브에 남성의 범행 영상을 올렸습니다.
사건을 맡은 타마레 밸리 경관은 "누가 옷 속에 큰 기타를 통째로 넣고 나갈 생각을 하겠느냐"고 놀라워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InsideFW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