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오렌지카운티 주간지인 OC 위클리는 60대 한인 배 모 씨가 40대 조카를 살해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그녀의 이모 배 모 씨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피해자 부모집으로, 이날 가족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당시 외식하려고 집 앞에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배 씨가 권총을 꺼내더니 조카를 향해 무려 10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총을 맞은 조카는 응급 대원들에게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배 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먼저 배 씨를 특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0년형이 선고됩니다.
배 씨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며, 보석금으로는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 7천만 원이 책정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Google Maps, Brea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