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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미국서 60대 한인 여성, 조카 총격 살해…"최대 50년형"

[뉴스pick] 미국서 60대 한인 여성, 조카 총격 살해…"최대 50년형"
재미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인 여성이 조카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오렌지카운티 주간지인 OC 위클리는 60대 한인 배 모 씨가 40대 조카를 살해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60대 한인 여성, 조카 총격 살해
OC 위클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쯤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에 위치한 주택 앞에서 40대 한인 여성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총을 쏜 사람은 그녀의 이모 배 모 씨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피해자 부모집으로, 이날 가족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당시 외식하려고 집 앞에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배 씨가 권총을 꺼내더니 조카를 향해 무려 10발의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총을 맞은 조카는 응급 대원들에게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배 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먼저 배 씨를 특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0년형이 선고됩니다.

배 씨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며, 보석금으로는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억 7천만 원이 책정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Google Maps, Brea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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