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FOX 뉴스는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 가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 리버턴에 사는 틸롯슨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틸롯슨 부부는 올여름 세 아이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계획을 세우다보니 여행을 다니며 세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틸롯슨 부부는 고민 끝에 함께 여행을 다니며 세 아이를 돌볼 보모를 뽑기로 했습니다.

꿈의 여행을 함께할 보모를 모집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마자 무려 2만 명 가깝에 지원했습니다.
데렉 틸롯슨 씨는 "'메리 포핀스'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우리 가족과 잘 맞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지원자가 모두 훌륭해서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롯슨 부부는 오는 2월 초까지 수많은 지원자 중 한 명을 뽑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매켄지 틸롯슨 씨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여행을 드디어 떠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가족의 여행을 보고 '그동안 생각만 하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이 가족과 함께 꿈의 여행을 떠날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FOX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