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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표 못 사겠네'…시각장애인, 설 예매사이트 개선촉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올해 설 열차승차권 예매사이트를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코레일에 촉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설 승차권 예매가 대부분 이뤄지는 전용 사이트가 시각장애인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내일과 모레, 설 승차권을 인터넷에 70%, 지정된 역 창구와 대리점에 30% 배정해 판매합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 전화로는 설 승차권 예매가 불가능합니다.

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설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인 전용 예매사이트에서 표를 혼자 힘으로 예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용 예매사이트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웹 접근성 인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3분 안에 예매를 완료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접속이 끊기게 돼 있고, 접속 횟수도 6차례로 제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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