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격과 혼돈'의 한 해…2016 지구촌 10대 뉴스

<앵커>

2016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세계는 예기치 못한 파격과 혼돈 속에 숨 가쁘게 굴러 왔죠. 지구촌을 뒤흔든 올 한해 10대 뉴스를 돌아봅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벨기에 공항과 지하철을 강타한 동시 테러에 시민들은 속절없이 쓰러졌습니다.

사망 34명, 부상 340명.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독일 베를린 시장 테러까지, 상상을 초월한 잔혹한 테러가 평범한 일상을 강타했습니다.

[알레포에서 전해요. 우리 아직 살아 있어요.]

4년 만에 끝난 시리아 알레포 전투.

600명 넘는 희생자와 2만 명의 난민을 내며 전 세계인을 울렸습니다.

일본, 에콰도르, 이탈리아를 강타한 강진에, 1천 명 넘게 숨졌습니다.

71개국에서 150만 명 감염.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인류를 엄습했습니다.

43년 만에 이뤄진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세계 경제가 요동쳤고, 미국은 금리 인상으로 '초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습니다.

에르도안에 맞선 터키 군부의 실패한 쿠데타는 '피의 숙청'을 불렀습니다.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호세프는 탄핵으로 쫓겨나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쿠바 혁명의 아버지' 카스트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정치 이단아'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단연 올해 최대의 뉴스입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겁니다!]

기성 정치의 틀을 깬 트럼프의 등장은 내년 역시 전 세계적으로 '격변의 한 해'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