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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최순실 언니 최순득, 라디오 선곡도 마음대로"

[뉴스pick] "최순실 언니 최순득, 라디오 선곡도 마음대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라디오 선곡까지 마음대로 했다는 증언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6일 머니투데이는 최순득 씨의 전 운전기사의 말을 통해 최 씨가 연예계 스타들과 오랜 인맥을 쌓아왔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제공한 최순득 씨의 전직 개인운전기사 J 씨의 증언에 따르면 최 씨가 1990년대부터 연예계 사람들과 수시로 골프 모임을 갖는 등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이 인맥을 보여주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J씨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바쁘니까 (방송국으로) '뭔가를 갖다 주라'는 심부름도 했었다"면서 "차에서 (최씨가 모 방송인에게) 전화를 걸어 '뭐 좀 틀어라'고 말하면 실제 (라디오에서) 방송을 틀었다"고 말했습니다.

운전을 해주던 J씨가 증언한 연예인들은 방송인 60대 K씨와 인기 중견 배우 70대 N씨와 70대 K씨, 유명 가수 50대 H씨 등 총 9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머니투데이는 이들 대부분이 최 씨와의 관계를 부정하거나 답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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