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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휴대전화 충전 맡긴 사이에…사라진 120만 원

[뉴스pick] 휴대전화 충전 맡긴 사이에…사라진 120만 원
식당을 찾은 손님이 충전을 맡긴 사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120만 원을 빼돌린 식당 종업원이 붙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중국 매체 '화룡망'은 중국 충칭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계좌를 확인한 임 모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통장에 있던 120만 원이 고스란히 사라진 겁니다.

출금을 한 시간을 살펴보니 친구들과 약속이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요?
[뉴스pick] 휴대전화 충전 맡긴 사이에…사라진 120만 원
지난 19일 저녁, 임 모 씨는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습니다.

주문한 뒤 휴대전화를 본 임 씨는 배터리가 없자 식당 직원에게 충전을 부탁했습니다.

직원 호 모 씨는 흔쾌히 휴대전화를 받아 충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괜한 호기심에 전화를 만지던 호 씨는 이 휴대전화에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온라인 금융 서비스인 '알리페이'에 접속해 그의 통장에 있던 돈을 모조리 자신의 계좌로 보내버린 겁니다.

알리페이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그에게 비밀번호를 다시 받아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후 임 씨가 경찰과 함께 찾아와 따졌지만 끝까지 발뺌하던 호 씨는 결국 CCTV에 이 모습이 담겨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 거래가 쉬워진 만큼, 철저한 보안도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화룡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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