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ABC 방송은 손님과 점원 사이에 있었던 따뜻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주의 한 음식점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는 아일랜드 국적의 남성 벤 밀러 씨.
밀러 씨는 지난 19일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 제프리 씨에게서 영수증에 남긴 짧은 메모와 함께 팁을 받았습니다.
제프리 씨가 남기고 간 팁은 무려 7백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88만 원이나 되는 큰돈이었습니다.

제프리 씨는 이날 가게를 찾았다가 우연히 벤 씨의 대화를 듣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료와 대화를 나누던 점원 벤 씨가 "고향에 돌아가 가족들도 보고 여자친구가 아이를 낳기 전에 돈을 모아 이곳 텍사스에 데려오고 싶다"고 이야기한 걸 들었던 겁니다.
그리고 선뜻 적지 않은 액수의 팁을 비행기 표 값에 보태라고 건넨 겁니다.
벤 씨는 "제프리 씨를 꼭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고 특히 " 텍사스에서 그 손님을 다시 만난다면 꼭 고향 아일랜드에 초대해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벤 씨의 여자친구 타이린 키이스 씨도 이 영수증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상에 축복할 만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Taryn Ke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