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분위기 고조…강도 세진 자유발언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작성 2016.11.19 20:32 수정 2016.11.19 21: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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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촛불집회 현장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김종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입니다.) 김 기자, 오늘은 기자 2명이 번갈아가면서 중계차를 타고, 중간중간 시민들 의견 취재한다고 들었는데, 시민들 뭐라고 하시던가요?

<기자>  

지금 8시가 다 된 시간, 주최 측 추산으로 50만 명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정말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촛불이 광화문 일대를 뒤덮고 있습니다.

지금 참여 인원들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리가 들리실 지 모르겠는데, 이곳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바로 옆에 마련 돼 있는 주최 측 무대에서 현재 가수 전인권 씨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한껏 최고조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민들은 이곳에 모여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자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주 집회보다 강도가 약간 더 세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주 국정에 복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집회 분위기 여전히 평화로운 분위기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곳 광화문 광장은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보니까 충돌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 뒤면 광화문 광장에 모인 수많은 인파가 청와대를 향해서 8갈래 행진을 시작하게 되는데, 많은 인원이 동시에 행진을 하면서 거대한 행렬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집회의 특징을 꼽자면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집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인데요, 목요일에 수능을 본 수험생들이 오늘 눈에 많이 띄고 있고, 조금 전 한 시민은 고령의 어머니가 집회에 꼭 나가보고 싶다고 해서 각별히 모시고 나온 시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의 상황, 행진 상황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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