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경해진 태도…'오보·괴담 바로잡기' 신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6.11.19 21:00 수정 2016.11.19 21: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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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촛불집회 이후 앞으로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지, 국회 취재하는 정유미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촛불집회 봤을 텐데, 태도 변화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최근 강경해진 태도를 보면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보면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란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앞서 국정에 사실상 전면 복귀했는데 그러면서 또 대응할 건 대응하겠다는 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야당에 남겨진 패는 뭔가요?

<기자>

대치 정국이 계속되면, 촛불집회도 계속 열리고 야당은 장외투쟁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통령도 물론이지만, 해법을 못 찾는 야당도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답답한 상황이 길어질수록 야당은 수권능력도 의심받게 될 것이고, 야당이 현실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는 탄핵뿐입니다.

어제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법적 조치를 언급했는데, 탄핵 얘기고요, 그동안 신중론을 폈던 안희정 충남지사도 지체없는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여당도 탄핵 주장론자가 많아지는 등 탄핵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탄핵 카드라면 시점이 문제일 텐데,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기자>

몇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당장 내일 검찰이 최순실 씨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죠.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공모 혐의가 들어가면 탄핵안 발의를 뒷받침할 법리적 요건이 갖춰지는 겁니다.

또 문재인, 안철수를 비롯한 야권 대선주자 6명이 내일 한자리에 모이는데, 탄핵 얘기 분명 나올 겁니다.

여당 쪽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국회 탄핵안 가결에 여당 쪽 표가 최소 29표가 필요합니다.

내일 비주류 의원들이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대통령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데, 이자리에서 탄핵 쪽으로 의견이 모이면, 탄핵에 속도가 붙을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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