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벽 앞에 모인 시민들…아직 큰 충돌 없어

김용태 기자 tai@sbs.co.kr

작성 2016.11.19 20:15 수정 2016.11.19 21: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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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이 시각 촛불 집회 상황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집회현장 화면 보면서 계속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세영 기자가 전해드린 경복궁역 사거리 상황입니다.

차 벽 위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피켓을 든 시민의 모습도 계속해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폴리스 라인이 무너졌다, 이런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경찰이 설치해 놓은 1차 저지선에서 시민들이 3m가량 밀고 들어갔다. 이런 정도입니다.

큰 몸싸움이나 큰 불상사는 없었고요, 지금 경찰 차 벽, 그리고 경찰 저지선은 그대로인 상황입니다.

폴리스 라인이 무너졌다, 라는 건 조금 지나친 표현으로 보이고요,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에 조금 더 가까이 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큰 충돌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곳에서 23명이 연행됐었죠.

오늘 집회는 끝까지 평화롭고, 끝까지 명예롭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 벽이 쳐져 있는 경복궁역 사거리 상황입니다.

경찰이 버스 위에 올라가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차 벽이 쳐져 있는 차 벽 앞과 뒤, 시민과 청와대 쪽의 시국 인식이 참 많이 다른 상황인데 이 차 벽이 물리적인 벽보다 심리적인 벽의 거리가 훨씬 더 커 보이고 더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광화문 상황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화문은 지금 촛불의 광장으로 변해 있고요, 무대에서 공연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평화로운 모습이고요, 어떤 충돌도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광화문 지역에 50만 명이 모여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지난주는 서울 집중 집회였기 때문에 인파가 더 많았던 거고요.

다음 주 서울 집중 집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모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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