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50만 명…평화로운 집회 모습

김용태 기자 tai@sbs.co.kr

작성 2016.11.19 19:56 수정 2016.11.19 21: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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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서울 도심 촛불집회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19일)도 촛불집회 현장 화면 보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광화문 광장의 모습입니다.

서울 시청 방면에서 광화문을 바라본 모습인데, 보시는 것처럼 촛불의 광장으로 변한 모습입니다.

조금 전에는 촛불 파도타기도 있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오늘의 성난 민심이 촛불의 파도를 타고 경복궁 넘어 청와대까지 전달 되기를 바라고 있을 겁니다.

예정대로라면, 이 시간에 행진이 시작돼야 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워낙 인파가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전부 다 행진에 나설 순 없을 것 같고, 광화문 광장의 행사는 행사대로, 행진은 행진대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이곳 광화문 광장에 50만 명이 모였다 전해드렸습니다만, 그럼 지난 주 100만 명에 비해 절반으로 준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볼 건 아닙니다.

지난 주에는 서울 집중 집회, 그러니까 집회 할 사람 서울로 다 모여라, 했던 것이고 이번 주에는 집회 열기만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알아서 하자, 했는데도 이렇게 많이 모인 겁니다.

전국 100여 곳 촛불 집회 현장 중 한 곳이 이곳 광화문 광장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인데는 청와대 검찰 수사 불응같은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가 큰 영향을 미쳤겠죠.

오늘 행진이 마지막으로 허용 된 경복궁역 사거리 화면도 보이고 있습니다.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있죠, 경찰 차벽의 모습도 보이고 아직은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지난 주에는 이곳에서 약간의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죠.

23명이 연행됐는데, 이 곳에서 청와대까지는 불과 1km. 여기서 해도 충분히 민심이 전달 될 수 있을만 한 거리 입니다.

가장 강력한 목소리는 끝까지 평화로울 때 끝까티 명예로울 때 지켜질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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