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그제(14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애완견 '테디'의 활약상을 소개했습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5살 라일리는 엄마가 한눈을 판 사이에 빨래 건조기로 다가갔습니다.
라일리는 빨래 건조기 위로 올라서다 안으로 떨어졌고 건조기 뚜껑마저 닫히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빨래 건조기는 건조 작업이 끝난지 얼마 안 돼 내부가 뜨거운 상태였습니다.
애완견 테디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2층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라일리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마구 짖어댔습니다.
테디가 평소와 다르게 격하게 으르렁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라일리의 어머니는 테디를 따라 빨래 건조기 쪽으로 향했고 건조기 안에 빠진 라일리를 발견해 급히 꺼냈습니다.

테디는 콘센트 누전으로 집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을 향해 크게 짖어 큰 불이 일어나는 걸 막은 적도 있습니다.
라일리의 아버지 더피 씨는 "테디는 정말 영리한 애완견이다. 이번에도 가족을 지켜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Aaron Duf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