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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공항서 숨진 채 발견된 갓난아기…붙잡힌 여성의 황당한 변명

[뉴스pick] 공항서 숨진 채 발견된 갓난아기…붙잡힌 여성의 황당한 변명
공항에서 아기를 낳은 뒤 버리고 달아났던 여성의 황당한 변명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영국 일간 더 선은 한 여성이 아기를 낳자마자 버리고 달아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슈페하트 국제공항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던 청소부는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비닐봉지를 발견했습니다.

봉지를 열어본 청소부는 기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봉지 안에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청소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곧바로 아기의 엄마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몸에 피가 묻은 채로 공항 대기구역에 잠들어있던 27살의 나이지리아인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여성은 오스트리아의 이웃 나라인 벨라루스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가려던 중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슈페하트 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하려고 기다리다가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았고 그대로 버려뒀습니다.

아기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를 놓칠까 봐 아기를 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여성은 "아기가 유산된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오스트리아 검찰은 아기가 숨진 시점을 조사한 뒤 이 여성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 여성은 오스트리아 법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영국 일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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