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시크릿 가든' 길라임…화제가 된 이름 풀이

지난 201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이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하지원 씨가 연기를 펼친 여주인공의 이름은 '길라임'.

이 '길라임'이 16일 오전 9시 현재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건데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 의원에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한 언론 보도 때문입니다.

JTBC는 박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의 VIP 회원권을 끊고 이용해왔다고 보도하면서, 한 차움 관계자의 인터뷰를 빌어 박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길라임'에 대한 큰 열풍이 불고 있는 겁니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 '길라임(吉裸恁)'의 이름 풀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옷벗을 '라(裸)'에 생각할 '임(恁)'으로 '옷 벗는 걸 생각한다'라는 뜻이라면서, 많은 이들의 대통령 하야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5년 전 가명 또한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은 시크릿 가든이 처음 방송된 지 6년이 되는 날이어서 이 소식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사진 = SBS '시크릿 가든'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