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前수석 10시간 檢조사 후 귀가

안서현 기자 ash@sbs.co.kr

작성 2016.11.16 01:14 수정 2016.11.16 02: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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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씨와 함께 이권 사업 등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 검찰에서 10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오늘(16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오후 3시쯤부터 차 씨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늘 새벽 1시까지 조사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각종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 답은 하지 않은 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말하고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과 최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니던 이화여대 학칙 개정 외압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이던 김 전 수석은 차 씨가 재작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뒤 같은 해 12월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최 씨의 입김이 작용해 교육문화수석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