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차움서 드라마 여주인공 '길라임' 가명 사용

안서현 기자 ash@sbs.co.kr

작성 2016.11.16 01:16 수정 2016.11.16 05: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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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가명 사용 의혹에 대해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 사이에 당시 박근혜 대표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습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이어 "당시 차움의원 원장이 그렇게 쓰면 안 되고 실명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해서 그 이후부터는 다 바꾼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을 방문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껏 차병원그룹은 박 대통령이 당선 뒤에는 차움을 방문하거나 진료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해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방문하면 경호 문제는 물론이고 소문도 금방 날 텐데 어떻게 모르겠느냐"며 "대통령이 된 뒤에는 절대 방문한 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