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이 무너져 오도 가도 못하는 소 세 마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진도 7.5의 강력한 지진이 뉴질랜드 남섬을 강타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긴급 대피한 이 지진은 도로뿐만 아니라 지반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영상이 촬영된 바로 이곳, 카이코우라 초원의 땅도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들이 서 있는 땅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주저앉아, 소들은 그대로 발이 묶였습니다.
발견 당시 촬영된 이 헬기 영상을 보면 안절부절못하는 소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자정쯤 지진이 발생하면서 소들은 밤새 이곳에 서 있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발견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세 마리의 소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ZCC VID)